세계의 종주국, 미국
세계의 정치,경제,외교,군사의 종주국 미국을 생각해 본다.
럼스벨트의 한마디, 버냉키의 몸짓 하나로 전 세계는 공포에 떨기도 하고 전 세계의 금융시장이 발칵 뒤집힌다.
세계 시장의 헤게머니를 갖고 있는 미국!!!
그런 헤게머니와 카리스마를 갖고 있기에 세계의 역사를, 세계의 금융을 그들의 의도대로 연출할 수 있는 파워가 있다.
현재 세계 증권시장은 전세계적 풍부한 유동성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 왔다. 신자유주의 물결에 의해 살아남은 하나, 아니 소수가 거의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며 독점적 지위를 누려간다. 그리고 소외된 대다수의 다수는 생존이 불투명한 환경에서 열악하게 살아간다. 철저한 양극화의 사회...이것은 미국식 영웅주의의 결실이다.
우리 증권시장을 보자.
아니, 부동산부터 이유없이 폭등하여 왔다. 전세계적인 현상이었다. 그리고 주식시장도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왔다.
그런데, 별 이유없이 광등하였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이것 때문에...
그 유동성은 어디서 왔는가??
내 생각에는 미국의 약달러정책에 기인했다고도 본다. 그리고 이러한 약달러정책으로 돈들이 해외로, 해외로 빠져나가며 전 세계는 풍부한 유동성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버블이 여기저기서 나타날 징후를 보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신용경색도 그러한 징후의 하나이다. 버블이 터지려는 신호이다.
그래서 그동안 금리를 조금씩 인상해 왔다. 그런데, 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한다. 버냉키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추가 금리인하는 버블을 더욱 심화시키며 인플레 압력 때문에 더 큰 재앙을 연출할 것이다. 버냉키는 시장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지 금리인하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은 그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버냉키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을 위한 조치로 시장에 강한 충격을 피할 방법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해외에 투자한 자금들을 이익을 실현하여 본국으로 유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 금리를 유지하면서 유동성 축소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현될려면 희생양이 필요하다. 자금흐름의 ‘물꼬’를 트기위해 이웃집 물이라도 가져와야 한다.
우리 시장을 보라..
7월 우리 시장을 급하게 상승을 시키더니 느닷없이 무디스에서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을 발표했다. 이게 기폭제가 되어 우리 시장은 단숨에 2000포인트를 넘어 섰다. 그러면서 외인들은 줄창나게 주식을 팔아 치웠다. 그리고는 다시 ‘서브프라임 신용경색’이 터졌다.. 도대체 무엇인가?? 무슨 짜고치는 고스톱을 치는가??
다시 시장이 썰렁하게 가려하니 이번에는 재할인율 인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발표하며 시장을 안정화하며 강한 반등 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런데, 왜 우리 시장에서는 외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면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을까? 제가 정보가 부족하지만 유럽이나 미국계 펀드에서 해외에서 매도하고 있는 나라가 어디어디인지....혹 아시는 분은 좀 알으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식이 빠지고 오르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외인이 팔고 있다라는 상황이 가장 걱정되고 찝찝할 뿐이다. 모르긴해도 미국은 금리인하는 안 할 것이다. 9월 18일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이 약발가지고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다. 금리인하는 벼룩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국은 아직도 터트릴 악재가 또 있다. LBO 부실도 큰 문제라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에서 투자를 회수할 것이다. 그들 나라가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내 소설 The Money War(증권가의 작전세력들)에서 이러한 시나리오를 밝혔다. 회수하는 순서는 당연히 가장 수익이 좋은 나라,신흥국가들일 것이다.
나는 우리 시장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예측하기보다 외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 시장 버틸 수 없다. 외인투자가, 엔캐리트레이드 자금,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풍부한 유동성을 주고 있는 것이다.
혹자들은 이제 우리는 외인의 자금없이도 충분히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 못하다고 단언한다. 우리가 수출을 잘해 외환을 많이 벌어 왔는가??
전부 미국의 장기간의 금리인하 정책에 의해 그 유동성이 창조되었다. 이제 그들은 금리인상과 강달러정책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은 돌고 돈다. 포화상태가 되면 다시 쥐어 짜야한다. 그런데, 그 희생양이 다시 우리가 될까봐 걱정이 앞선다. 이 모든게 기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애국자 났다고 비웃어도 할 말은 해야한다. 우리의 반등국면에서도 외인은 지속적으로 매도한다면 절망적이다. 간밤의 미국시장의 큰폭 상승에 고무되기 보다는 외인의 태도를 주목하여야 한다. 외인의 매도를 경계한다.
신간 소설 ‘The Money War (증권가의 작전세력들)’ 저자 허윤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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