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화) 시황 정리 및 내일 전망
어제 기관이 업슈팅을 하면서 챠트를 N자형으로 상승할려는 시도를 하였다.그러나 오늘 아침 선지 240을 가볍게 돌파했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했다.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일본과 중국의 하락도 작용하였을 것이다.
어제 업슈팅한 기관이 전혀 힘을 못쓴 가운데 선지 238이 무너지며 236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다가 오후 2시 하락으로 방향을 틀며 선지 235의 지지가 힘없이 무너지며 폭락으로 마감하였다.
오후의 관전 포인트는 235를 깨는가... 였다.
내일 새벽 금리인하 발표때문에 오늘 우리 장 급락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외국인의 현물,선물의 무차별 매도로 시장은 급락하였다.
개인은 오전부터 현물과 선물을 꾸준히 매수하였다. 아침 선지 238대에 선물 매수한 개인은 236대에 손절성 전매도를 하였다가 다시 재매수에 들어가 결국 현물 3000억,선물 1865계약을 순매수하고 콜도 순매수하였으나 막판에 손절을 하며 콜 6억을 순매수하고 풋을 73억이나 매도하였다. 내일 미국 금리문제가 시장에 냉담하게 반영되어 폭락이라도 한다면 풋에서의 대규모 개인의 손절성 환매수가 이루어 질 수도 있겠다.
현재 시장분위기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든 인하하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미지근하거나 실망매물로 폭락이 올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므로 오늘 상방을 펼친 개인의 큰 패배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외인은 현물을 1330억 매도, 선물을 3500계약이나 순매도를 보였고 풋을 70억이나 샀다. 외인들도 약간 틀린 세력이 있었다. 오후 2시경 외인의 현물매도가 2000억이 넘었었는데 막판 1000억 가까이 현물을 매수한 외인세력이 있었다. 그러나 선물은 매도를 더욱 강화하였다.
국내기관은 보험,기금등이 소량 현물,선물을 매도하였고 증권과 투신은 베이시스가 축소되면서 프로그램매도만 약 2000억 소화하였고 이렇다 할 매매가 없었다.
개인의 상방과 외인의 하방으로 외인 VS 개인의 한판 싸움에서 외인의 한판승이었다.
장중에 이곳에 시황을 올리지 못한 점은 선/옵은 초를 다투는 게임이므로 급박할 수 밖에 없다. 장중 236이 계속 지지되다 급락으로 가자 나는 하방포지션을 약간 취했다. 오후에 먼저 풋 215 매수 30계약과 풋 210 매도 30계약을 스프레드 가격차 0.67에 설정하였으며 종가에는 스프레드 가격차 0.84로 끝나 0.17*30=510,000원(수수료 무시)의 수익을 올리며 오버중이고 선물 236대 무너지는 것을 확인하고 235.80 에 2계약을 추가매도후 종가 233.60에 환매수하여 2.20*500,000*2=2,200,000원(수수료 무시)의 수익을 확정했다.
오랜만에 주식거래를 하여 미주제강과 일경을 아침 동시호가에 각 5000주씩 매수하여 현재 보유중이며 내일 오늘 종가 이하로 밀리지 않는한 홀딩할 예정이다.
내일 우리 시장은 미국의 금리결정이 호재로 작용하더라도 별로 영향이 없을 듯 하다. 다만, 악재로 받아들인다면 실망매물에 의한 큰 폭 하락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락시는 선지 230에서의 지지여부가 중요하다. 230 이 깨진다면 220대의 지지를 테스트해야 할 것이며(내일은 물론 아니고) 그 후는 전 저점 208.95를 깨는 신 저점이 출현할 수 있다.
내일 상승한다면 1차적으로 오늘 지지를 보여주었던 236대가 저항선이 될 것이며 236 돌파하며 상승을 이어간다면 242까지는 순항할 것이나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다시 한번 긴 조정의 터널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21일 새벽 선진국지수편입 재료는 이후 추석이라는 연휴로 들어가기에 우리 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며 추석 이후 세계시장의 흐름이 큰 작용을 할 것이다.
결국 이 시장의 강력한 주체인 외인의 지속 매도로는 이 시장의 희망이 날로 사라지며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한다면 시장의 유동성 에너지는 급격히 위축되며 폭락의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대응은 상황상황에서 하는 것이므로 공포에 떨면서 매매할 필요는 없다.
모두들 성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