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장의 좋은 흐름 
버냉키의장이 학자출신이여서 다소 소심하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대폭 금리인하는 꽤나 단호하면서 과감한 결정이었다. 과거 98년 금융위기 때 소폭(0.25%) 인하로 시장참여자들은 다소 실망하였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지켜보다가 다시 0.25%를 인하하자 시장은 상승으로 그 추세를 바꾸었었다. 
이에 과거의 실수를 재연하지 않으려는 듯 버냉키는 과감한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생산자물가지수가 1.4%나 떨어져 인플레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우리 시장참여자들은 단기 저항대인 1900 선에 오자 개인은 현물,선물,콜옵션을 무차별 내다 던졌다. (물론 어제 매수한 물량의 전매도도 있었지만 신규매도분도 꽤 있는 듯 하다) 개인은 현물을 7000억 가량,선물을 5800계약을 매도하며 시간이 갈수록 매도수위를 강화하였다. 외인은 선물을 무려 12800계약이나 순매수하고 콜옵션 40억 매수,풋옵션을 26억 매도하였다. 현물은 3300계약 팔았다. 아마도 외인간에도 손바뀜이 있는 듯하다 아침에 얘기했듯 미국의 뮤추얼펀드나 유럽의 헤지펀드는 빠져나가고 유럽의 중장기 안정형 펀드는 한국시장에서 우선 선물에서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듯 하다. 이것은 내일 오전 9시에 발표하는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관도 외인의 선물 베이시스 확대에 의한 콘탱고 지속으로 무려 9000억의 프로그램 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였다. 
아침에 언급했듯이 오늘 아침에는 지수관련주로 단기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유효하다고 본다. 개인들은 1900선에서의 저항대로 인해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였지만 외인과 기관은 1960선까지는 무난히 상승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확신하는 듯 했다. 종지도 1900을 넘어 끝났으며 선물 종가는 업슈팅이 나와 내일 아침부터 프로그램 매수가 가능한 상황을 연출했다. 저번 2000포인트를 넘기고 하락하였을 때 1960~1920은 갭구간이다. 매물이 없다는 뜻이다. 더구나 내일 아침 선진국지수 발표로 인해 1950 이상의 도전이 모레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일단 1970~1980 선 까지의 도전후 전 고점을 탈환하기 위한 시간조정을 보인 후 10월 남북정상회담 호재로 전 고점을 탈환하는 장이 나올 수 있다. 
이후의 장은 그때 가 봐야 알겠지만 2000선이 지지가 된다면 우리는 대망의 2000 시대의 뉴패러다임을 맛 볼 것이다. 그러나 쌍봉으로 끝나는 상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때의 시장 분위기가 좌우할 것이며 FTSE 편입이후 새로운 외국투자자의 유입강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그때를 논하기 보다는 이번 상승랠리(단기일지도 모르나)에 사실 오늘 동참해야 안심이다. 1950 이상에서 매수한다면 단기간의 진통을 맛 볼 수도 있기에... 
오늘 선물지수가 약간 과도하게 업슈팅이 됐지만 미국발 금리인하가 호재로 작용할 경우 월요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1960선 까지는 무난히 순항할 것으로 사료된다. 오늘 오전 장중에 미주제강과 일경은 모두 처분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어제 종가 밑으로 가면 무조건 매도한다는 나만의 원칙을 지켰다. 어제 오버한 풋 스프레드거래는 약 100만원 가까운 손실로 전량 정리하였다. 현재는 선물 243에 2계약 매수, 콜옵션 260*0.65*50계약 매수 후 오버중이다. 
주식격언 몇가지 소개합니다. 
*추세에 순응하라. 
*시장 앞에 겸손하라. 
*무리한 매매를 삼가라. 
*먼저 나를 다스려라.